오는 4월 18일 편찬추진위 현판식 및 1차 회의

조계종 첫 종단본 불교성전 편찬을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조계종 불교성전편찬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원행, 총무원장)는 4월 18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에서 추진위 현판식을 연데 이어 4층 회의실에서 상임위와 기획위 연석회의로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첫 종단본 편찬 ‘기대’
상임위·기획위원 위촉
무비·지안 스님등 참여
“불교계 지혜 모을 것”

???????조계종은 불교성전 편찬을 위해 증명에 종정 진제 스님, 지도위원에 원로의원과 명예원로의원 스님들을 모신 바 있다. 현재 추진위원장은 총무원장 원행 스님으로 추진위원은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스님들과 중앙종무기관 종무원, 종정기관위원, 포교신도단체임원 등으로 구성된 상태다.

1차 회의는 추진위원장 원행 스님을 중심으로 상임위원회와 기획위원회 구성원 위촉과 함께 이들이 한자리 모여 불교성전 편찬 방향과 체제, 주요원칙을 논하는 자리로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가량 진행된다.

불교성전 상임위원장은 포교원장 지홍 스님이며, 상임위원회는 총 16명으로 구성된다. 먼저 위촉직 위원으로는 전 교육원장 무비 스님,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 선원수좌회 장로선림위원 혜국 스님, 금강선원 선원장 혜거 스님, 동국대 부총장 종호 스님, 중앙승가대 명예교수 본각 스님, 동국대 명예교수 해주 스님, 이중표 전남대 명예교수, 성태용 건국대 명예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당연직 위원으로는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 중앙종회 포교분과위원장 정현 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 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오심 스님, 교육원 교육부장 진광 스님, 포교원 포교부장 가섭 스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편찬 실무의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기획위원회는 총 8명으로 기획위원장에 포교연구실장 정인 스님을 시작으로 통도사 율원장 덕문 스님, 일지암 감원 법인 스님, 동국대 교수 정덕 스님, 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 이미령 북칼럼리스트가 위촉직 위원으로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 스님과 불학연구소장 정운 스님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추진위 측은 “각 위원 명단은 완료 상태가 아니며 사업 진행을 하며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라며 “불교성전 편찬은 미래불교를 열기위한 초석으로 제36대 집행부에서 핵심사업으로 진행 중에 있다. 불교 각계의 지혜를 모아 전법 포교의 근간이 될 성전을 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교성전 편찬 사업에 대한 불교 각계의 성금이 답도하고 있다. 1월 16일 동국대 송일호 교수와 연꽃모임 이정옥 회장이 각각 2000만원과 50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4월 1일 포교부장 가섭 스님, 종회의원 화평 스님, 선일 스님, 성찬 스님 등 서울불교전문강당 2기 동문회 스님들이 펴난기금으로 써달라며 1220만원을 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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