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뮤지컬 ‘사명’ 공연 펼쳐

호국성지 밀양 표충사에서 사명대사 춘계향사가 봉행됐다. 사명대사 춘계향사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활동한 사명대사의 호국충혼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이다.

표충사(주지 법기)410일 경내에서 551회 사명대사 춘계향사를 봉행했다.

향사에는 주지 법기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으며, 표충사는 서산, 사명, 기허 스님 등 3대 성사와 의·승병의 업적을 기렸다.

주지 법기 스님은 사명대사는 일생을 광도중생의 보살행을 실천하며 나라와 백성만을 걱정하는 큰 스승이며 승병장으로서 민족을 구하셨다우리는 사명대사의 큰 뜻을 받들어 서로 반목하고 대립해 온 불협화음을 줄이고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향사에서 표충사는 사명대사를 기리는 뮤지컬 사명을 대중에게 선보였다. ‘뮤지컬 사명는 사명대사의 일기와 상소문을 담은 <분충서난록>,<사명대사교지>를 바탕으로 구성한 전통산사 문화재활용 사업이다. 뮤지컬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사명대사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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