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산신제 봉행, 나라 안정 기원

 

울산 백양사가 산신제를 봉행하며 고성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기원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백양사(주지 명본)47일 경내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국가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함월산 백양사 산신제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주지 명본 스님은 고성 산불피해복구 후원금 500만원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 전달했다.

주지 명본 스님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이 잘 극복하고 회복하길 기도한다산신제를 통해 울산 지역이 안전하고 평온하기를 함께 마음 모으겠다고 말했다.

함월산 산신제는 삼국유사 처용량편 가운데 헌강왕이 오악신을 위해 제를 올렸다는 기록에 따라 전통문화로 기획,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발전됐다. 산신제는 백양사 산령각 선산 이운식, 현무, 헌다, 삼귀의, 봉행사, 축사, 발언문, 헌주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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