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 10일 교육불사 후원법회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는 4월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교육불사 후원법회’를 봉행했다. 사진은 참석 사부대중이 삼귀의를 올리고 있는 모습.

조계종 승가교육 개혁불사의 원만한 지속을 위한 기금 모연의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원행)는 4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교육불사 후원법회를 봉행했다.

교육불사 지속 기금 마련 목적
종단 주요 스님 300여 명 참석
사부대중 99천만여 원 모연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승가교육 후원법회서 치사를 하고 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원로의장 세민 스님과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교구본사 및 직영사찰 주지 스님, 중앙종회의원 스님,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스님, 장학위원 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종정 진제 스님은 유시를 통해 교육불사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했다. 스님은 한국불교의 미래는 교육불사에 달려있다면서 교육불사가 더욱 흥왕해 종단은 물론 사회와 인류에 공헌할 동량지재가 우후죽순처럼 출현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조계종 원로의장 세민 스님이 승가교육 후원법회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원로의장 세민 스님은 재도약을 위해 봉행하는 이 자리는 미래의 승가교육과 우리 사회의 희망을 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백화향 그윽한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교육불사임을 다시 새기고, 교육불사 후원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승가교육진흥위원장)도 지속적인 승가교육불사를 위한 후원을 요청했다. “승가교육 개혁불사는 계속돼야 한다고 밝힌 원행 스님은 젊은 사람이 출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하며, 승가교육 전법 교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혁신돼야 한다면서 종정 예하의 유시를 받들어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승가교육 개혁불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대신해 종정예경실장 도민 스님이 4월 10일 교육불사 후원법회에서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법회에서는 진제 스님의 금일봉에 이어 교구본사, 직영사찰, 중앙종무기관, 중앙종회 등 종단 주요 기관과 사찰에서부터 일반 불자까지 각계각층에서 승가교육 기금이 답지됐다. 이날 모연된 기금은 99천여 만원(금일봉 등 제외)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장 정운 스님은 모든 사찰과 스님들이 어려움에도 십시일반 많은 기금이 모연된 것을 보고 종단 구성원들이 승가교육에 갖는 절실함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승가교육 개혁불사가 원만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스님(조계종 장학위원)이 4월 10일 열린 교육불사 후원법회에서 승가교육기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이 4월 10일 승가교육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이 4월 10일 승가교육기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이 승가교육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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