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대구·경북 이주민 400명 참석

꿈을이루는사람들 산하 구미마하이주민센터(센터장 구병화)47일 캄보디아 새해행사인 쫄츠남을 개최했다.

캄보디아는 한국과는 달리 태양과 캄보디아가 수직선상에 있는 양력 415일을 한 해의 시작으로 삼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쫄츠남행사에는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들 약 400여 명이 참석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랬다

이날 행사에 앞서 법회가 봉행됐으며 탁발의식, 캄보디아 전통음식 시식, 전통게임 등이 진행됐다. 최근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인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폴린(25) 씨를 위한 기금마련도 진행됐다.

또한 구미 영제한의원(원장 김경태)은 평소 병원에서 진료 받기 힘든 이주노동자들에게 무료 한방진료를 진행하기도 했다.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은 지금 한국에 와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캄보디아의 미래를 이끌어나간다고 생각한다“‘미래를 겁내지 말고 과거 때문에 슬퍼하지 말라는 캄보디아 속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가지고 희망으로 일궈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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