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도서관 중 유일해
3.1운동·임정 100주년 맞아
‘호모 리버티쿠스…’ 주제로
5~8월 중구다문화센터와 진행

동국대(총장 윤성이)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 자유기획형 분야에 대학도서관으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선정됐다48일 밝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와 인문활동 확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동국대 중앙도서관(관장 김갑순)호모 리버티쿠스(Homo Libertycus) 독립을 외치다라는 주제로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서울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주원)와 함께 진행한다. 호모 리버티쿠스는 자유하는 인간’,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이라는 뜻으로 일제에 의해 억압됐다가 자유를 찾은 선조들의 모습이 담고 있다.

다문화 및 소외계층 가정 학부모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립선언문 낭독하기’ ‘영화로 다시 만나는 독립열사들’ ‘만해 한용운 등 저항시 낭송과 전시회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토요일과 방학 중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기념관도 탐방할 예정이다.

김갑순 도서관장은 올해는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 100주년을 맞는 해로서 그 의미가 특별하며 책과 탐방을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볼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누리집(www.libraryonroad.kr)에서 일정 및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02)2260-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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