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여의(萬事如意)

전생의 기억을 잃어
짧은 숨 한 줌마다
수없이 나는 많고
언제 불어올지 모르는
바람과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나 사이에
작은 법당이 하나
타오르는 향이 하나
유정이 무정에 끌리는
오늘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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