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가수 김효은 씨 신곡 가사 논란에 입장 밝혀
3월 30일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바 있는 힙합가수 김효은 씨의 신곡 ‘머니로드’가 불교폄훼와 여성혐오 등 부적절한 가사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소속사 앰비션뮤직이 사과입장을 불교계에 전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항의공문을 전달한지 4일만이다.
김효은 씨의 소속사 앰비션뮤직은 4월 5일 조계종 항의공문에 대한 회신을 통해 “문제가 된 가사는 저희 소속 뮤지션이 아닌 해당 곡의 참여 뮤지션 ‘브래디스트릿’의 가사”라고 밝힌 뒤 “브래디스트릿에게 종교 및 사회현상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 실수임을 확인했다. 소속 뮤지션 실수가 아닐지라도 저희 회사를 통해 발매된 음원으로 발생한 문제에 소속사 및 임직원 일동도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앰비션뮤직은 이어 “따라서 2019년 4월 1일부로 해당 음원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했다”며 “이와 관련해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 이번 일로 심려 끼쳐드린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