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탑에 깃든 백제의 숨결’ 展
나주박물관 3월 26일~4월 21일

박영희 作, 담양 연동사지 삼층석탑(전남문화재자료 제200호).

 

(사)국립나주박물관후원회(이사장 이순옥)가 창립 5주년을 맞아 3월 26일부터 4월 21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사진전 ‘석탑에 깃든 백제의 숨결’을 개최한다.

백제 석탑과 백제 석탑의 전통을 계승한 고려시대의 백제계석탑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문화재사진연구소 회원들이 촬영한 백제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석탑들의 사진이 전시된다.

백제계 석탑은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는데, 고려시대에 불교가 중앙을 벗어나 지방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하며 토착화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긴 세월 우뚝 선 탑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일인 3월 26일 오후 3시에는 이번 사진전과 관련하여 문화재사진작가의 특별강연회와 전시설명회도 진행된다. 장선필 사진작가가 ‘문화재와 사진’이라는 주제로 문화재 사진 촬영 기법에 대해 특별 강의한다. (061)330-7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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