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평화통일을 위해 사회와 종교계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원행 스님은 3월 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백준기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의 예방을 받고 “평화통일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일”이라며 “절집에서는 모든 사람을 한뿌리라고 말한다. 공존하고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통일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백준기 원장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평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는 통일교육원의 교육을 설명하면서 “국민 대부분이 평화통일에 찬성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백 원장은 이어 “평화는 불교정신인 자비와도 연결된다. 평화를 올바르게 실천하려면 종교지도자들의 가르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원장 예방에는 조계종 측에서 사회부장 덕조 스님과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사무총장 진효 스님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