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적사 종후 스님, 날레포 태공중·고교 전기공사 지원

전기공사가 끝난 학교에서 환하게 미소 짓는 태공중고교 학생들.

()지구촌공생회 케냐 4번째 교육시설인 날레포 태공중·고등학교에 헌 스님의 보시행으로 전기공사가 이뤄졌다.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지난 1월 노적사 주지 종후 스님의 보시행으로 전기공사가 진행, 학생들에게 밝은 빛을 선물하게 됐다325일 밝혔다. 지구촌공생회에 따르면 종후 스님은 지난해 지구촌공생회와 케냐지부 사찰을 방문, 열악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가는 아이들을 보고 기금을 모았다. 여기에 노적사 신도들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날레포 태공중·고교는 전기공사 전 태양광 패널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했다. 하지만 공급이 저조해 하루 평균 1~3시간밖에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외부 전봇새로부터 전선을 유입하기 위한 공시를 실시했으나 학교 운영비 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된 바 있다.

지구촌공생회는 종후 스님 덕분에 교실, 도서관, 기숙사 등 곳곳이 어두운 밤에도 환하게 빛날 수 있게 됐다밝아진 학교만큼이나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종후 스님은 전기공사 지원 외에도 미얀마 학교건립을 위한 후원과 캄보디아 우물건립을 지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