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1기 전문강사 수료식

사찰음식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문화의 한 축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사찰음식을 체계적으로 강의할 수 있는 전문가 스님들이 배출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328일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에서 1회 사찰음식 전문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향적세계에서는 다양한 사찰음식 교육과 강의가 이뤄졌지만 전문강사를 양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강사 과정은 117일부터 328일까지 12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 진행됐다. 사찰음식의 정의와 역사 교육을 시작으로 김치와 장 만들기, 전통병과 실습, 메뉴 구성법과 강의 방법 등 다양한 교육이 이어졌다.

수강 대상은 향적세계에서 교육하는 사찰음식 초··고급과정을 모두 수료한 스님들로, 1기에는 총 11명의 스님들이 전문강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스님들은 앞으로 향적세계와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사찰음식 특화사찰 등에서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사찰음식 전문강사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 것을 축하한다앞으로도 한국불교와 한국 사찰음식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찰음식 전문교육을 희망하는 스님은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로 문의하면 된다. (02)2655-2776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