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전북종무원, 베트남 부오혼 초교 정수식수 설치 협약

커피축제에 봉사활동전개

태고종 전북종무원이 베트남 닥락성에서 봉사활동과 정수시설 지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과 탑(TOP)밴드봉사단은 3월7일부터14일까지 베트남 닥락성을 방문해 ‘부온마트옷 커피축제’ 봉사와 부오혼 초등학교 정수시설 지원 협약식 등을 진행했다.

이번 태고종 전북종무원의 베트남 해외봉사에는 전라북도청,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등도 동참해 한국문화와 관광 홍보활동을 펼쳤다.

 3월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된 베트남 닥락성 최대축제인 ‘제7회 부온마트온 커피축제’에는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와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 등과 함께 판소리 공연, 한지 부채 체험 등 한국전통문화체험과 2023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국관광 등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태고종 전북종무원 봉사단은 외국인 관광객과 축제를 즐기러 나온 베트남 시민과 학생 등 1만여명에게 한국의 태고떡볶이를 제공했다.

3월11일에 닥락성 부오혼초등학교를 방문해 정수식수대 지원 협약식도 진행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부오혼 초등학교에 설치되는 정수식수대는 100m~150m 깊이로 관정을 뚫어 깨끗하고 풍부한 수량을 확보해 500명이상이 마실 수 있는 저장탱크와 정수냉각시스템을 설치하게된다. 특히 열악한 전력사정을 감안해 3KW의 태양열 발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정수식수대 설치에는 약10,000달러(약1200만원)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수식수대가 설치되는 닥락성 부오혼 지역은 주민의 98%가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있으면 부오혼초등학교는 37명의 교사가 근무하고 41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과 베트남 스님이 닥락성 커피축제에서 떡볶이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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