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걸친 복원공사 회향

복원공사를 마친 국보11호 미륵사진 석탑 모습

 

지난 1999년 해체 복원공사를 시작해 20년간 복원공사를 진행해오던 국보 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20년에 걸친 복원공사를 마치고 4월 30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20년간 총 2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석탑 구조 안전진단, 서탑 해체 및 발굴조사, 학술 ? 기술연구, 보수설계, 석탑 보존 및 보존처리, 사리봉안 등의 공정을 거쳐 이 날 준공을 갖게됐다.

준공식은 불교에서는 금산사 조실 월주스님,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을 비롯한 지역스님들과 문화체육부 장관, 문화재청장, 국립문화재 연구소장, 전북도지사, 익산시장등 정부측 관계자와 불자 6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공식은 익산시립무용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사업 경과보고, 사업 홍보영상 시청, 기념사, 축사에 이어 석탑으로 이동해 석탑 가림막 제막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준공식에 이어 금산사와 전라북도 주관으로 법요식이 열리게 된다. 법요식은 범패의식에 이어 법어 축가, 탑돌이, 발원문 낭독등의 순으로 진행하게 된다.

준공식이 열리는 4월 30일은 1999년 문화재위원회에서 미륵사지 해제를 결정한 날이고 올해가 미륵사지 석탑에 사리를 봉안한지 138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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