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 최종 일정 확정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원회가 봉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부처님 오신날 봉축 일정을 확정했다.

전라북도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성우스님. 금산사 주지)는 3월 9일 전주 수현사 2층 교육실에서 봉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봉축일정을 토의하고 9,700만원의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과 태고종, 보문종, 용화종등 각 종단대표, 전주 완주 지역 사찰 주지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이근재 전라북도 불교신도회장 등 각 신행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봉축위원회는 봉축위원과 집행위원회 등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봉축행사일정을 확정했다.

봉축위원회는 4월 12일 전주 역 광장에서 봉축 기원등 점등식을 시작으로 전북어린이 큰 잔치, 임실 6탄약창 연등제, 전북불교합창제, 청소년 모악축제, 행복바라미 축제, 전의경 위문법회 등이 각 지역에서 열리고 5월3일에는 전라북도 도청 야외음악당에서 전라북도 사부대중 3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연등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전북봉축위원회는 전북지역의 각 도시 주요도로에 봉축 연등을 설치하고 부처님 오신 날을 전 도민과 함께 축하하고 즐기는 축제로 봉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년에 걸쳐 복원공사를 마무리한 미륵사지 석탑 준공기념식을 4월 30일 미륵사지 현장에서 봉행한다.

이밖에 군산, 익산, 김제 등 전북 주요도시에서는 시차를 두고 지역 특성에 맞는 크고 작은 연등축제가 봉행될 예정이다.

또한 각 군부대 장병들을 위한 위문법회와 교도소 방문 등 어둡고 그늘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축행사가 열리게 된다.

전북 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는 전주시의 청년신용불량자 채권을 매입해서 소각하는 신용회복사업에 2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 봉축위원장 성우스님은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는 부처님 오신날의 참 뜻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알찬 봉축행사가 되어야 한다” 며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전주역 광장에 봉축탑을 세우고 전북도청 야외음악당과 도청 신도시 주변에서 연등축제를 봉행함으로서 의미 있는 봉축행사가 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