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교육관 조명하며 특징 조명

프랑스 공영방송 France 2TV 방송화면 갈무리.

한국불교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찰음식이 프랑스 공영방송에 한식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소개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사찰음식 관련 내용이 프랑스 공영방송 France 2TV를 통해 38일 방영됐다15일 밝혔다. 사찰음식은 시사교양 프로그램 ‘Complément d'enquête’에서 한국, 미식의 외교라는 제목으로 방송됐다.

이 방송은 한식의 세계화 성공 사례 및 한식을 통한 공공외교를 주제로 한식의 우수성과 한국의 식문화를 다뤘다. 특히 종갓집과 장독대, 광장시장 등 다양한 식문화와 함께 최근 건강·미식의 새 트렌드로 떠오른 사찰음식을 소개했다.

이 방송은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에서 조리강좌를 수강하는 스님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불교에서 음식은 몸과 마음을 채우는 것이다. 이들에게 사찰음식이란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이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사찰음식의 정의와 특징, 지향점에 대한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최근 사찰음식이 주목받는 이유를 설명했다. 향적세계 강사로 출연한 홍승 스님은 사찰음식은 삶과 환경에 대한 존중과 조화를 담고 있다. 제철음식을 사용하며,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유신 문화사업단 사찰음식팀장은 방송에서 사찰음식은 비만, 불임 등 현대사회의 여러 건강 문제를 해결할 음식이라며 사찰음식은 음식을 통해 행복과 인간다움을 추구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사찰음식 강좌를 희망하는 이는 한국사찰음식 문화체험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철 재료로 계절별 음식을 만들어보는 월별 강좌와 일일체험, 토요일 특강 등이 마련돼 있다. (02)733-4650 또한 이보다 전문적인 사찰음식 강좌에 관심 있다면 사찰음식 전문교육관 향적세계로 문의하면 된다. (02)2655-2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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