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 4월 10일 후원법회

조계종 승가교육불사 진흥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 법회가 열린다.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원행, 이하 승진위)는 오는 41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공연장에서 교육불사 후원법회를 봉행한다.

종정 스님 유시 발표 예정
10년간의 불사 현황 조명
향후 교육기금 마련 추진

이날 후원법회는 지난 10년간의 승가교육 개혁불사 과정과 성과를 종단 안팎에 알리고 지속적인 승가교육 개혁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법회에는 종정 진제 스님의 유시가 발표될 예정이며, 지난 10년간의 승가교육 개혁불사 현황 보고·각계 축하 메시지·후원기금 전달 등이 진행된다.

그간 조계종은 승가교육에 필요한 예산을 종단 일반·특별회계와 승가교육기금으로 집행해왔다. 지난 2011년 첫 후원행사를 열고 기금을 128천만 원을 모연했고, 2018년까지 229천여 만 원이 모연·집행됐다.

하지만 8년이 지난 현재 승가교육기금이 고갈됐고, 안정적인 승가교육불사 진행을 위해 기금 확보가 필요하다는 게 승진위 측의 설명이다.

조계종 교육부장 진광 스님은 고학력화 및 교육의 일상화, 다변화 추세에 따라 매년 승가교육 예산 요구는 증가하고 있다. 승가교육 개혁불사를 추진·완성하기 위해서는 안정적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종단 백년대계인 승가교육불사 후원에 제방 고승대덕 스님들과 신심 깊은 불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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