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사, 3.1운동 100주년 기념법회 봉행
안동 해동사(주지 덕중)는 3월 10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세계평화와 국태민안 기원 대법회’를 경내 원통보전서 봉행했다. 이날 천태종 총무부장 월장 스님, 안동불교사암연합회장 등운 스님 등 사부대중 400여 명은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애국불교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천태종 3대 지표인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 실천의 일환으로 안동 지역의 독립유공자를 소개함으로써 애국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법회는 △독립선언서 낭독 및 만세 삼창 △안동 지역 애국지사 5인(손영학·권기일·권차철·이승복·박진성) 후손에 장학금 전달<사진 위> 등이 진행됐다.
덕중 스님은 “애국지사 5인은 1919년 3월 21일 천지 장날에 독립만세 운동을 전개하고 상해임정 자금을 마련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목숨과 바꿔 일제에 저항한 애국지사의 숭고한 마음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