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광장학재단, 10년째 장학금 전달해

 

제게 주어진 나머지 삶은 장애인과 어려운 학생, 이웃을 보살피는 일에 회향하겠습니다.”

재단법인 원광장학재단(이사장 지광)33일 원광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11회 장학금 전달 법회를 봉행했다. ()원광장학재단은 전달 법회에서 대학생 6명에게 각 200만원, 고등학생 11명에게 각 50만원 총 175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원광장학재단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장학생 218명을 선발해 총 16000만원을 수여했다.

법회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 원로의회 수석부의장 박원묵 스님, 부산교구 종무원장 자관 스님, 이헌승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

이사장 지광 스님은 앞으로 장학금 전달을 비롯해 지역복지를 위해 더욱 전문화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광 스님은 지난달 7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울타리 장애인 사회 기업을 출범했다. 현재 장애인 70명을 고용했으며, 올해 6월까지 60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원광사 부지에 한방 암 전문병원을 오는 10월 착공해 지역민을 위한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대안학교 설립 및 장학금 조성 모금 사업을 기획 중이며 원광사에서 1999년부터 이어온 백미나눔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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