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비명상, 3월 2일 논산 호국연무사서 수계법회

자비명상 대표 마가 스님(오른쪽)에게 계를 받는 논산 육군훈련소 소속 장병의 모습. 사진제공=자비명상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현성정사 주지)32일 논산 육군훈련소 내 호국연무사 큰법당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육군 훈련병 등 4000여 명은 마가 스님을 계사로 계를 받았다.

마가 스님은 “2년 여 시간이 어렵고 힘들겠지만 지금 이순간 부처님 자비정신을 떠올리며 전우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해나간다면 힘든 군 생활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군생활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뭐든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고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진리와 삶의 지혜를 터득해 대한민국의 멋진 청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오늘 수계법회를 통해 다짐한 오계를 스스로 지켜나간다면 진정한 불자가 될 것이라고 스님은 강조했다.

장병들은 부처님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고 따르는 불제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250만원 후원금 및 생필품, 간식 전달 찬불가 음성공양과 승무 자비명상 홍보대사인 걸그룹 라니아 공연 등이 진행돼 동참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수계법회에 앞서 계룡산 신원사(주지 중하)서 열린 4853선지식을 찾아 떠나는 선재동자의 명상여행(이하 명상여행)’ 법회에 참가한 500여 대중도 이날 수계법회에 참석했다. 자비명상은 오늘 46일 화성 용주사서 49차 명상여행을 열고, 한식진흥원 이사장 선재 스님을 초청해 법문을 청해 듣는다.
 

3월 2일 논산 수계법회 참가자들의 단체기념사진. 사진제공=자비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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