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만세 재현하며 3.1 정신 되새겨

부산 천태종 삼광사가 3.1절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참된 애국 정신을 기리고 나라의 번영을 기원했다.

삼광사(주지 세운)31일 경내 지관전에서 ‘3.110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기념법회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독립선언서 낭문,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법문과 인사말씀이 이어졌다. 법회에는 주지 세운 스님과 경혜 스님(천태종 교무부장) 비롯해 이헌승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1만여명이 동참했다.

경혜 스님은 법문을 통해 천태종 3대 강령 가운데 애국불교가 있다참된 애국은 지상 불교, 즉 보살도를 실천해 불국토를 이루는 것이며 모두가 보살이 되는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주지 세운 스님은 진정한 애국 불교는 결국 보살도를 실천해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데 있다. 수행과 공부에 소홀함이 없도록 정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삼광사는 어린이를 위해 태극기 그리기를 진행하고 3.1절이 가진 의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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