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47명 배출

대한불교조계종 신도 전문교육기관으로서 불교교육과 수행 그리고 불교 지도자 양성이라는 목적으로 설립된 교양대학인 전주 화엄불교대학 (학장 성우. 금산사 주지)이 불기 2562학년도 졸업식을 봉행했다.

2월 24일 전북불교회관 큰 법당에서 봉행된 졸업식에는 성우스님과 부학장 일원스님. 전북불교회관 총무국장 우림스님. 안준아 화엄불교대학 총동문회장, 이근재 전북불교신도회장 등 신행단체장과 불자 가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화엄불교대학 30기 24명, 학림원 25기 23명이 1년동안 불교기초 교리강좌와 부처님 경전공부, 실참수행, 각종 봉사활동 등의 정규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하게 됐다.

성우스님은 졸업사에서 “불교를 공부하는 목적은 불교의 이론적 가치를 바탕으로 보현행원을 실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며 “지난 1년간 공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제적 사찰에서 신행활동과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원스님은 축사를 통해 “훌륭한 불자가 되는 자부심도 필요하지만 내실을 다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며 “처음 불교에 입문한 초발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는 불자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한종석, 박두섭 불자가 조계종 포교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재학기간동안 성실히 학업에 임한 불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화엄불교대학은 지난 1989년 설립이래 지금까지 30년동안 2,25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대학원 과정 학림원은 24회 동안 960명이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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