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 2019년 사업계획...상임대표 법만 스님

불교환경연대 2019년 정기총회에 참여한 신임 상임대표 법만 스님(앞줄 왼쪽서 세 번째)을 비롯한 회원들이 기념촬영한 단체 사진. 사진제공=불교환경연대

불교환경연대가 20193대 핵심사업 및 새 임원진을 발표했다

불교환경연대는 227일 서울 종로구 교육장서 정기총회를 열고 녹색불교 만들기, 숲교육, 조직화를 핵심사업으로 녹색사찰 프로젝트 등 사업을 체계화하고 운영 재정을 안정화 하겠다고 밝혔다. 임원 선출의 건에서는 신임 상임대표 법만 스님(참당암 선원장), 공동대표 혜경·능인·효진 스님이 선출됐다.

불교환경연대는 10개 사찰 또는 단체와 녹색불교 협약체결을 목표로 환경법회 및 교육, 캠페인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1월부터 3월까지는 TF팀을 구성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찰에 공문을 발송한다. 4월부터 10월에는 본격적인 홍보 및 협약에 나선다. 11월에는 녹색사찰보고대회, 12월은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녹색사찰 프로젝트가 녹색불교 만들기로 발전된 만큼 계획도 유형화된다. 생활실천 녹색사찰은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비닐 등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텀블러 사용에 앞장서는 활동을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기후에너지 녹색사찰은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보급을 위해 사찰 1곳 이상과 태양광 설치를 추진하도록 제안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불교환경연대는 교육원을 설립하는 녹색불교 교육사업, 녹색불교연구소 설립 준비과정인 다양한 연구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생태적인 사찰 운영을 기반으로 불자와 지역사회로 녹색불교를 확장하기 위해 인재양성과 불교환경운동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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