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동련 사무부총장 능후 스님

조계종 포교원이 어린이청소년 종책 개발을 위한 첫 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 어린이청소년 종책 발전에 역주한다는 방침이다.

조계종 어린이청소년위원회(위원장 가섭 스님, 이하 어청위)는 2월 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종회분과회의실에서 어청위 기획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기획위원장 능후 스님을 비롯해 기획위원을 위촉했다.

포교원 내 어린이청소년위원회는 어린이청소년 전법을 위한 종책 개발과 각급 어린이청소년 단체 지원 등을 총괄하는 위원회다.

어청위원장 가섭 스님은 “어린이 청소년 위원회가 그동안의 지원 기구 역할에서 의제나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도 해 나가야 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기획위가 큰 그림을 그려달라”고 당부했다.

기획위는 이날 동련사무부총장 능후 스님을 기획위원장으로, 금륜사 어린이청소년법회 지도법사 효욱 스님과 김화연 전국교사불사연합회 사무총장, 설영일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심사위원, 이대성 한국인성문화원 교수, 김용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활동사업부장 등 6명을 기획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기획위원회는 향후 포교콘텐츠 개발 및 각종 어린이청소년 교재의 불교 매뉴얼 정립, 어린이청소년 재단 설립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어청위에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어린이법회 운영사찰은 162곳으로, 법회 참여인원은 3299명에 달했으며, 청소년 운영사찰은 71곳으로 법회 참여인원은 132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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