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국장 각승 스님 등 국장단 일부 인사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사진 왼쪽)과 종책특보단장으로 임명된 초격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종책특별보좌단장에 제17대 중앙종회 최다선의원인 초격 스님이 임명됐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초격 스님을 종책특보단장으로 임명했다. 원행 스님은 초격 스님에게 집행부 스님들과 업무적으로 협의해 종단의 어려운 일들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초격 스님의 특보단장 내정은 지난해 12월 원행 스님이 종책·문화·정무·사회·복지 등 각 분야 특보들을 임명할 때 이뤄졌지만 당시 동안거 결제기간으로 인해 임명장이 전달되지 않았다.

초격 스님은 임명식에서 조계종 제36대 집행부와 제17대 중앙종회, 종도들과 소통하며 종단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초격 스님은 경암 스님을 은사로 1987년 수계했다. 한국문화연수원장, 총무원장 종책특보, 현등사·보광사 주지, 불교신문사장, 13~15대 중앙종회의원, 16대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7대 중앙종회의원이다.

한편 원행 스님은 이날 중앙종무기관 국장단 일부 인사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획국장엔 각승 스님, 감사국장엔 법오 스님, 문화국장엔 효신 스님, 호법국장엔 범종 스님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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