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템플스테이’ 탈북민까지 확대된다
‘나눔 템플스테이’ 탈북민까지 확대된다
  • 윤호섭 기자
  • 승인 2019.02.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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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사업단, 올해 나눔 템플스테이 지원 강화
서울 조계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내외국인들. 문화사업단 제공
서울 조계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내외국인들. 문화사업단 제공

최근 템플스테이의 새로운 문화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공익적 목적의 나눔 템플스테이가 지원 계층의 폭을 넓혀 불교계 사회공헌의 한 축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은 지난해까지 여성가족부·법무부·서울가정법원·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등 다양한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과 MOU를 맺고 나눔 템플스테이를 실시해온 데 이어 올해 지원 계층을 북한이탈주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나눔 템플스테이는 2017년 봄 대학생 신입생 환영회가 잇달아 열리던 시기 발생한 사망사고 등 사회문제를 변화시키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이후 대학생을 비롯해 한부모가정, 소방대원, 도박중독자, 보호관찰 청소년 등 각종 문화소외계층으로 대상이 확대돼 각광받았다. 지난해에만 1만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나눔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이에 발맞춰 문화사업단은 올해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정착 지원 통일부 소속기관인 하나원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를 추진한다. 현재 조계종 포교원과 하나원이 MOU를 논의하고 있어 문화사업단이 이를 지원하는 모양새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나눔 템플스테이는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호평을 받았다. 템플스테이의 공익적 역할을 잘 담아낸 덕분이라며 포교원과 하나원의 협의가 끝나면 문화사업단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나눔 템플스테이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사업단은 이외에도 관광통역안내사들을 위한 사찰문화 심화교육을 3월 중 서울경기권과 부산경상권으로 나눠 실시, 관광종사원들의 불교 소양을 높인다. 또한 주52시간 근무제에 맞춰 기차-버스를 연계한 템플스테이를 개발하고, 외국인 개별여행객 대상 문화해설과 통역·버스제공 등의 서비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외국인 참가자 10만 명을 목표로 템플스테이 외국인 전문사찰도 추가로 선정한다.

한편 문화사업단에 따르면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인원 5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내국인 438000여 명, 외국인 77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는 2017년 대비 각각 5~8%가량 늘어난 수치다. 또한 템플스테이 홍보관 프로그램 체험자와 한국사찰음식체험관 외국인 참가자,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 고급반 수강인원 등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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