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원 21일 위촉식… 연구활동 포럼도

조계종 교육원은 2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신규 교육아사리 11명과, 재위촉 심사를 통과한 9명의 교육아사리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조계종 승가교육을 이끄는 교육아사리로 11명의 스님이 새로 위촉됐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은 2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신규 교육아사리 11명과, 재위촉 심사를 통과한 9명의 교육아사리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교육아사리 제도는 지난 2010년 승가교육 발전을 위해 종단에서 필요한 교육과 연구를 담당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에는 계율과 선불교, 응용불교에서 새롭게 교육아사리가 위촉됐다. 계율 분야에서는 법장·담준·유정 스님이, 선불교 분야에서는 진관·청강 스님이, 응용불교 분야에서는 태경·허허·묘광·일현·동환·대현 스님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재위촉된 교육아사리는 대승불교 분야의 원철·도업 스님, 불교사 분야의 정완·문광 스님, 선불교 분야의 철우·지은·탄호 스님, 계율 분야의 보운 스님, 응용불교 분야의 범우 스님이다.

위촉된 조계종 교육아사리는 종단 종책연구 및 세미나 활동, 승가교육기관 강의 활동을 하며 연구성과에 따라 매년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조계종 신규 교육아사리 임기는 3년이며, 3년 동안의 연구 및 교육활동, 종단 참여율 등을 반영하여 재위촉할 수 있다.

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종단의 집단지성인 교육아사리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평소 각자의 분야에서 한국불교와 종단의 문제를 진단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 이후에는 교육아사리 연구활동에 관한 포럼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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