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 스님 등 7명, 조계종 종정·총무원장 표창 받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사진 왼쪽)이 삼화사 주지를 역임한 원명 스님에게 종정 표창을 전달하는 모습.

삼화사와 진관사 국행수륙재가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등재되는 데 힘쓴 공로자들에 대한 조계종 종정·총무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삼화사 주지), 진관사 주지 계호 스님, 임돈희 동국대 석좌교수에게 종정 표창을, 진관사 총무 법해 스님, 삼화사 김영흠·김명남 불자에게 총무원장 표창을 전달했다.

표창을 받은 공로자들은 각각 삼화사와 진관사 국행수륙재의 전승을 통해 무형문화재로 승격시킨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종정예경실장서리 도민 스님은 특히 세계간화선무차대회의 성공적 봉행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종정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서 원행 스님은 매일 이런 날만 있었으면 좋겠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거듭 감사드린다앞으로도 불교문화예술 계통의 무형문화재 개발에 종단도 힘을 보태고, 훌륭한 일을 하신 분들을 잘 격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행 스님은 이어 최근 사찰음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다. 사찰음식도 무형문화재가 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연구할 필요성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원행 스님은 이외에도 어산어장을 보좌하며 염불원 활성화와 어산 보존 및 전승에 힘쓸 어산종장에 법안·정오·동희 스님을 지정, 증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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