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제5기 포교·신도위원회 위촉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사진 왼쪽)이 신도연구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이 포교종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 산하 위원회 출범 10년을 맞아 3개 분야를 2개로 통합시키고 종책 연구를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

조계종 포교원은 2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5기 포교위원회 및 신도연구위원회 위촉식을 연데 이어 1차 회의를 통해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포교·신도위원장에 혜거·지현 스님
신도종책과 포교연구 분야 통합
미래 포교 위한 역량 확대 주력

조계종 포교원은 2009년부터 산하에 포교, 신도종책, 포교연구 등 3개 분야에 위원회를 두고 2년 임기제로 운영해왔다. 위원회 출범 10년을 맞아 올해부터는 포교, 신도연구로 재편됐다.

이중 포교위원회는 포교제도 개선을 위한 종법령 개정안 검토 심의 및 각종 사업을 제안, 검토한다. 또 신도연구위원회는 신도종책과 연구분야를 관장한다. 신도종책과 포교연구위원회의 통합은 양 위원회의 활동이 연구분야로 유관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제5기 포교위원회는 금강선원 선원장 혜거 스님을 위원장으로 화계사 주지 수암 스님, 종회의원 정범 스님,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 세원사 주지 정운 스님, 윤기중 포교사단장, 백도수 능인대학원대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또 제5기 신도연구위원회는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을 위원장으로 종회의원 화평 스님,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 선업 스님, 종회의원 상덕 스님, 정관 스님, 서재영 불교평론 편집위원, 조기룡 동국대 교수가 위촉됐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이 포교위원회 위원장 혜거 스님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포교원의 여러 가지 사업계획들을 위원회 여러분들에게 보고를 드리고 그러한 내용으로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포교원이 포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포교종책에 대해서 많은 자문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통합 발족된 신도연구위원회 위원장 지현 스님은 “현재 포교원은 20년 설계와 신행혁신으로 불교의 미래를 열 것을 밝힌 상태”라며 “최선을 다해 신행혁신 등 전법포교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이어진 1차 회의에서는 어린이법회에서 아이들과 지도교사들이 쓸 수 있는 교재 개발과 우리말 생활의례를 공모를 거쳐 개발하자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이밖에 SNS 불교관련 이모티콘과 통화 연결음 개발 등 신행혁신 대중화와 미래세대 포교 기반을 강화방안 등이 논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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