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보성 스님 분향행렬 이어져

화엄사 스님들이 분향소를 찾아 스님 영전에 참배하고 있다.

호남의 큰 스승이셨던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송광사(주지 진화)는 2월 18일 주석처인 송광사 삼일암에서 입적하신 보성 스님의 분향소를 경내 정혜사 큰방에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고 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가 이어진 2월 19일에는 조계종 원로회의장 세민 스님,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 대흥사 조실 보선 스님,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을 비롯해 종단 원로와 중진스님들이 분향소를 찾아 스님을 추모했다.

태고종 선암사 스님들도 송광사를 찾아 조문했다.

이어 20일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한 문도 30여 명과 태고종 선암사 주지 호명 스님 등을 비롯한 스님들과 재가불자들이 연이어 분향소를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는 송광사에 조화를 보내 스님의 큰 뜻을 기렸다.

한편, 원로의원장으로 치러지는 보성 스님 장례일정은 22일 오전 영결식과 송광사 경내 다비장인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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