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름다운동행·KB국민카드, 2월 19일 ‘선재의 책가방’ 전달식

(재)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원행 스님이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이 기탁한 기금 1억 5000만원을 전달받고 있다.

 조계종 사회공익기관 아름다운동행이 저소득가정 예비초등생에게 책가방을 선물해 따뜻한 관심과 희망을 전달했다.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동행)2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로비서 예비 초등학생 책가방 보내기-너의 입학을 축하해전달식을 열고 2166명의 아이들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선물했다. 올해는 작년대비 5000만원이 증액된 15000만원을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에게 지원받아 약 600명이 더 책가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자리서 이사장 원행 스님은 부모님 슬하를 떠나 학교에서 지혜를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며 불교에서는 물건을 깨끗이 하고, 돕는 대상을 가리지 않으며, 남이 아닌 내가 직접, 보답과 상관없이 보시한다는 4가지 원칙이 있다. KB국민카드 임직원들과 봉사자, 스님 모두 이 같은 마음으로 선물을 포장했을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은 이번이 5년째 동참이다. 회사가 건재하는 한 선재의 책가방을 위해 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면서 선물을 받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랐으면 한다.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찾아서 돕겠다고 밝혔다.

학용품 등이 담긴 책가방 2166명은 드림스타트,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397개 기관을 통해 저소득가정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이날 동행 지원단 봉사자들과 KB스타드림봉사단 등 임직원, 조계종 스님들은 전달식 전후 진행된 포장 및 택배트럭 이동 작업에 참여했다.

처음으로 책가방 포장을 도왔다는 연등회보존위원회 사무국장 선나 스님은 평소 신경 쓰지 못한 저소득가정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올해 분위기에 이어 내년에는 모든 신청자들이 책가방을 지원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원행 스님이 대표아동들에게 학용품과 보조가방 등이 든 책가방을 메주는 모습.
이날 동행 지원단 봉사자들과 KB스타드림봉사단 등 임직원, 조계종 스님들은 전달식 전후 진행된 포장 및 택배트럭 이동 작업에 참여했다. 스님들이 웃음을 지으며 포장작업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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