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선원 17일 제14회 대행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재단법인 한마음선원은 2월 17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 제14회 대행장학회 장학금 및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총 56명의 대학, 고등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재단법인 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은 2월 17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 제14회 대행장학회 장학금 및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행장학회는 대행 스님이 남긴 ‘이 세상에 큰 일꾼이 될 꿈나무들에게 좋은 거름이 되고 울타리가 되어주라’는 유지에 따라 운영되는 장학금으로 각종 학업우수 학생을 비롯해 신심이 높은 불자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이다.

정신세계 참사람 육성 위해
매년 대학·고등학생 후원
올해 56명 학생 장학금 전달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대행장학금은 대학생 12명, 한마음장학금은 대학생 14명, 경인교육대 장학금은 대학생 10명에게 전달됐으며, 불심이 깊은 20명의 고등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회측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대행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은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쳐 검증된 우수한 학생인 만큼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마음으로 전달하는 큰스님과 여러 후원자분들의 뜻을 마음깊이 받아 지녀서 학문에서 뿐만 아니라 정신세계에서도 우수한 참된 사람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 계신 후원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후원자분들이 보태주신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서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큰스님의 가르침이 더 많은 꿈나무들에게 밑거름이 되도록 따뜻한 관심과 후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행장학회 선발기준은 안양 본원과 지원에 소속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청년회, 학생회, 어린이회 활동을 열심히 하는 성실한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을 담당스님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하게 된다. 또 경인교육대학교의 불심이 돈독한 우수한 학생들에게도 수여하게 된다.

한마음선원 측은 “이 장학금은 다른 장학회에서 수여되는 장학금과는 다르다. 단지 물질적인 도움을 받는 것 보다 더 큰 힘을 주시고 마음을 내주시는 큰스님의 뜻이 살아있는 마음의 선물이자 양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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