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담 스님 등 재개된 종교교류 부분 추가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소장 김웅기) 부설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북한의 종교자유 실태와 타국과의 종교교류 현황 등을 담은 ‘2018 북한 종교자유 백서를 발간했다215일 밝혔다. 백서에는 북한의 종교별·종교교류 현황과 북한주민의 실제 종교활동, 종교자유 인식 수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백서는 2008년 첫 발간 이후 11번째다.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북한의 종교정책 변화 양상과 그 배경을 분석함으로써 종교박해 예방과 피해자 구제수단 개발을 목표로 백서를 연례 발간해왔다.

2018 북한 종교자유 백서에는 2007년 이후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13349명을 대상으로 한 종교자유 관련 인식조사를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NKDB 통합인권 데이터베이스가 보유한 사례 가운데 북한 종교자유 침해에 대한 사건 1,341건과 인물 1,150명 자료를 기반한 자료다.

안현민 북한인권기록보존소 국장은 북한은 내부적으로 주민들에게 여전히 종교제한이 발생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는 북한 핵실험과 대북제재로 인해 한국종교단체 방북은 전무했다하지만 20186월 천담 스님이 북한 초청을 받아 금강산 유점사 복원 등을 목적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등 3년 만의 방북이 이뤄진 뒤 다양한 종교계 방북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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