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법륜 스님과 환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불교계 항일운동 업적을 조명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을 논의했다.

원행 스님은 2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법륜 스님의 예방을 받고, 불교계가 준비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이 성황리에 마치도록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행 스님은 어제(18) 문재인 대통령이 7대 종교지도자들과 오찬을 하며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평양 장충성당 보수 등 종교계 3.1운동 100주년과 관련된 사업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불교계도 이에 발맞춰 역사적으로 조명되지 못한 항일운동 업적 조명에 힘쓰자고 말했다.

이에 법륜 스님은 다음주에 개최하는 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 세미나에서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불교계 항일운동을 대중에게 전할 예정이라며 세간에는 항일운동을 기독교계가 이끈 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 않다. 큰스님들의 숨겨진 역할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도록 알리겠다고 화답했다.

원행 스님은 또한 법륜 스님에게 백년대계본부 산하위원회 활동을 제안했다. 이에 법륜 스님은 공식적인 위원 활동보다 물밑에서 종단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예방에는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 스님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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