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 스님 “동국 정신 새기고 훌륭한 인물 되길” 당부

동국대(총장 보광)218일 본관 중강당에서 2019년 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963, 석사 540, 박사 124명 등 총 2,627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총장 보광 스님은 축사를 통해 동악을 졸업한 수많은 동문 선배들은 대한민국을 이끌어왔고 그분들의 발걸음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됐다여러분은 어디에 나아가든 동국의 정신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이 사회의 훌륭한 인물들이 되길 기대한다. 모교 역시 여러분들의 성공을 기원하고,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겠다고 격려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새터민 출신 최초 출가자인 도현 스님이 이날 학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2009년 한국 땅을 밟은 뒤 북한산 덕륜사에서 출가한 도현스님은 재학 중 통일 하울림동아리를 만들고 새터민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GC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변준형 선수 등 총 10명이 학교의 명예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통해 학교홍보와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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