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자를 위한 포교 활동을 이어 온 부산불교교육대학이 조계종 스님들을 위한 연수 기관으로 등록돼 스님과 재가 모두를 아우르는 교육 도량으로 도약한다.

부산불교교육대학(학장 범혜)은 2019년 대한불교조계종 승려연수기관으로 인증 받고 이를 기념하는 특강을 마련한다.

특강은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의 ‘화엄 세계의 이해’란 제목으로 3월 12일 오후 7시 부산 서면 신동아 오피스텔 5층 부산불교교육대학에서 진행된다.

이어 신규탁 연세대 교수의 특강도 이어진다. 신 교수의 특강은 3월 19일~4월 2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강의 주제는 ‘경전에 근거한 재가불자들의 수행방법’이며 특강 참가비는 모두 무료이다.

승려 연수는 유식 30송을 주제로 이번해 9월에 열리며 이만 동국대 명예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학장 범혜 스님은 “부산불교교육대학은 도심 한 가운데 있어 포교하는 스님들이 접근하기 편리하고 다양한 강의를 이어온 불교대학 다운 면모로 최고의 강사진이 자리 할 것이다”며 “재가 교육 뿐 아니라 스님들을 위한 교육 기관으로 활약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불교교육대학은 2019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규 과정은 △기초교리학과 △불교학과 △대학원 △수화과 △다도과가 있으며 힐링과정으로는 △웰빙힐링장생아카데미 △민요반, 대금금반, 사물놀이단 △합창단이 개설된다. 특히 불교문화포교사에 도전할 수 있는 불교문화학과도 모집 중이다. 입학식은 3월 11일 오후 7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