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제3회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 개최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 제3회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를 2월 23일 오후 5시 부산영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연합합창제 모습.

어린이 포교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는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단이 음성공양을 올리고 포교 성과를 보여주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회장 성원)언제나 기쁨으로 화합의 노래를이란 주제로 제3회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이하 연합합창제)223일 오후 5시 부산영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연합합창제는 총 8개 사찰 부산 관음사 선혜단이슬합창단 영도 대원사 대원선재합창단 홍법사 동림소년소녀합창단 안국선원 안국어린이합창단 함양 서암정사 상림어린이합창단 울산 황룡사 나모라어린이합창단 제주 약천사 리틀붓다어린이합창단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왓 보리수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한다.

공연은 각 합창단이 3곡씩 준비해 무대를 장식하고 회장 성원 스님의 인사말씀 및 법고 공연이 마련되며 각 합창단의 특색을 볼 수 있는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원사 대원선재합창단은 새로운 곡을 준비해 신곡을 소개하고 동림어린이합창단은 톡톡 튀는 안무로 경쾌한 찬불가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선혜단이슬합창단은 명상곡을 주제로 무대에 올라 다양한 찬불가의 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는 3년 전 어린이 포교를 위해 창단됐다. 이후 전국에 있는 사찰을 다니며 합창단 창단을 권유하고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새로운 포교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 결과 대광명사와 동화사는 어린이합창단을 창단했으며 진홍사와 한국불교대관음사 등 각 사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주고 있다. 또 앞으로 조계종 포교원과 연계해 더욱 활동을 넓혀갈 계획이다.

현재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의 포교 성과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젊은 불자 양성이다. 대원사의 경우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대부분 초심자로 처음 절을 찾는 사람들이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

대원사 주지 담화림 스님은 “25개월 어린이도 조계종 신도증을 가지고 있으며 수계를 받은 어린이들과 자모들이 불자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장 성원 스님은 처음에는 신도 가정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생각하고 합창단을 창단하려 했지만 3명 정도만 제외하고 모두 초심자이며 불제자로 새롭게 인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포교를 위해 합창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합창단 창단을 통해 새로운 초심자들이 편하게 절을 찾고 불교와 친숙해져 더 없는 포교 성공 사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천진불어린이합창단 합창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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