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2월 13일 발표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올해 부처님오신날(512) 봉축표어로 마음자비를! 세상평화를!’을 선정했다. 봉축위는 2017년부터 부처님오신날 기본 슬로건으로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상시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매년 봉축표어를 별도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봉축표어는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갈등을 부처님의 자비정신으로 극복하면서 한반도에 온전한 평화가 자리 잡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봉축위는 부처님께서는 태어나 동서남북으로 일곱 발자국씩 걸으시며 한 손은 하늘을, 다른 한 손은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라고 외치셨다. 모든 존재가 존귀함을 선언하고, 모든 삶은 자신 스스로 주인공임을 선언한 것이라며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삶의 주인인 자신을 알아 자비정신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고, 모두 함께하는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뜻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연등회는 53일 전통등전시회와 4일 어울림마당 및 연등행렬, 5일 전통문화마당 등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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