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찰 1만5000곳, 3.1운동 함께 기념”
“전국사찰 1만5000곳, 3.1운동 함께 기념”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2.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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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7대 종교 공동행사 준비 만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KCRP 공동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7대 종교계가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에 뜻을 모았다. 불교계는 종단협 소속 사찰 15000여 곳과 함께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타종식 및 전국 기념법회 등을 거행한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김희중, 이하 KCRP)2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서 종교지도자 초청 3.1운동 100주년 기념 주요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관련 행사에 국민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원행 스님을 비롯한 7대 종교 수장단은 범종교 연합행사와 각 종단 주요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3.1
절 동시 타종식 비롯해
범종교 평화기도회 예정돼
불교계 전시·유적탐방 등
역사 재조명 사업 다채로워


이 중에서 불교계는 타종과 함께 전국 사찰들이 일제히 3.1운동 10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할 계획이다. 서울 조계사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 소속 1만 5,500여 사찰은 31일 오전부터 법회를 봉행한다. 불자들은 희생된 선열들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데 마음을 모을 예정이다.

3.1절 당일에는 조계사 법당서 북측에 전달할 통일염원 삼만 일천 염주 만들기와 민족대표 33인에 포함된 만해 한용운 스님 유적지를 탐방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31일부터 3일까지는 조계사 경내에 나라사랑 체험마당을 열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스별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불교계 항일독립운동 및 통일운동과 관련한 사진전과 도서전은 각각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로비와 조계사 앞마당서 일주일간 열린다.

백용성 스님 등 항일독립운동에 참여한 불교의 업적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도 마련된다. 불교사회연구소는 227일 오후 1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서 불교계 3.1운동과 항일운동세미나를 개최한다. ()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잊혀진 백년의 진실: 태극기 사용과 대한민국 국호의 탄생세미나도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서 열린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KCRP 공동회장)“100년 전 3.1운동과 독립운동에 몸 바친 용성·만해·백초월 스님을 비롯한 수많은 불제자들의 뜻을 이어 3.1운동의 의미를 함께 기리고 새길 수 있도록 힘을 더하겠다종교인들이 모여 3.1운동 100년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동참을 당부했다.

또한 KCRP는 범종교 차원서 3.1절 동시 타종식에 앞서 ‘3.1운동 100주년 세계 종교인 평화기도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들은 식민지 저항운동을 겪은 20개국 종교지도자 및 역사학자를 초청, 2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과 파주 임진각 일대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각국의 평화운동 관련 국제 세미나 평화기도문 낭독 및 핸드프린팅 서명 탑골공원, 서대문 형무소 등 3.1운동 역사 유적지 순례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31일 낮 12시에 종교계, 시민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타종 및 종교의식이 예정돼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과 사찰, 교회, 성당 등 전체 종교시설들은 3분간 타종하며 종교의식을 거행하게 된다. 현재 KCRP 측은 3.1운동100년범국민대회준비위원회와 이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원행 스님은 기미독립선언 33인 선열들이 단초를 이루고, 전 국토를 태극기 만세 물결로 물들인 국민들의 공로가 있었기에 소중한 역사가 이뤄질 수 있었다조선과 뭇 생명의 자주 독립을 밝히고 온 세상 평화를 기원하는 3.1운동의 뜻을 이어받아 그 의미가 잊히지 않고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김희중 KCRP 대표회장은 역사를 잊은 이의 끝은 불행하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단순한 기념을 넘어 3.1운동 정신의 기억을 생활화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종교인들이 앞장서 온 국민이 중심이었던 그 날처럼 향후 100년의 희망을 여는 축제의 장을 만들자고 말했다.

김희중 대주교(천주교), 이홍정 목사(기독교), 오도철 교무(원불교), 김영근 성균관장(유교), 이정희 교령(천도교), 박우균 회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 등 7대 종교계는 세계 종교인 평화기도회, 3.1절 공동 타종식 등 3.1운동 100주년 기념 공동행사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각 종교를 대표하는 지도자들로 구성된 KCRP 공동회장단 및 주요인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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