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장애인福, 설 절기맞이 나눔 등 진행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보련 스님이 장애가정 11곳 지역주민들에게 난방유지원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보련)은 2월 1일 해남 복지관 강당서 '설 절기맞이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복지관 회원 50여 명이 참석해 장학금 및 난방유지원 후원금 전달, 상모놀음 및 남도민요 공연 등에 함께했다.

장학금 100만원과 난방유지원 후원금 350만원은 각각 장애인 가정의 자녀와 장애가정 11곳에 전달됐다. 장학금은 화산면 석전마을에 사는 김종익(청각장애) 어르신이 폐비닐, 빈 병 등을 수거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또한, 난방유지원 후원금은 장애인들의 후원모임인 '나누는 기쁨회(회장 허운선)'가 모은 정기후원금으로 알려졌다.

관장 보련 스님은 “올해에도 장애를 넘어 나눔과 실천을 통해 희망을 전파하는 방안과 소통과 화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익 어르신이 폐품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39호 진도 소포리 걸군농악보존회 회원들이 진도아리랑 등 남도민요를 부르며 공연했다.
설 절기맞이 행사 참가자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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