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대원사, 청량불교대학 28기 졸업식

위례 대원사(주지 진호)는 1월 31일 대원사 대웅전에서 대원사 청량불교대학 제28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보연 조계종 제25교구 신도회장 등 100여 대중이 참석해 졸업한 28기 불자들을 축하했다.

청량불교대학장 진호 스님은 “7개월 동안 함께 공부하며 익힌 부처님 가르침을 이제 생활 속에서 실천해 달라”며 “불교는 결국 자기 자신을 비춰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매일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모습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도 반추해보라”며 “주변의 이웃들에게 행복을 주는 불자가 되기 위해 함께 정진해가자”고 당부했다.

대원사 주지 진호 스님이 졸업생들에게 연비를 하고 있다.

졸업생을 대표해 신광철 씨는 “지난해 스님을 만나 처음으로 불교공부를 한 것이 어제와 같은데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흘렀다”며 “세월이 빠른 만큼 공부는 계속되어야 한다. 스님을 모시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실천하는 불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졸업식을 기해 수계법회도 진행됐다. 수계법회서는 17명의 졸업생 외에도 대중이 함께 연비를 받으며 불자로의 삶을 서원했다.

졸업식이 열린 위례 대원사는 위례 지역 도심포교당으로 문을 연 후 위례신도시 개발로 종교부지를 매입, 불사를 진행 중에 있다. 진호 스님은 이 지역에서 30년 넘게 불교대학을 통해 불교 사상을 전하고 있다. 위례 대원사는 올해 4월 7일 개산법회를 열고 도심포교의 첫 발을 디딘다.

진호 스님은 “하남을 비롯해 서울 위성도시로 많은 신도시가 들어서고 있다. 여력이 된다면 도심포교에 더욱 매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 대원사 청량불교대학 졸업생과 주지 스님이 졸업식을 기념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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