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년, 종교·시민단체 범국민대회 연다
3.1운동 100년, 종교·시민단체 범국민대회 연다
  • 신성민 기자
  • 승인 2019.01.29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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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대회준비위, 1월 29일 기자회견서 계획 발표
3.1운동 100년 범국민대회준비위원회가 1월 29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축사를 통해 ‘3.1운동 100년 범국민대회’의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3.1운동 100년 범국민대회준비위원회가 1월 29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축사를 통해 ‘3.1운동 100년 범국민대회’의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불교를 비롯한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광장에서 범국민적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3.1운동 100년 범국민대회준비위원회(공동운영위원장 김경민·김전승, 이하 범국민대회준비위)129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1운동 100년 범국민대회추진 계획을 밝혔다.

불교 등 각계 1000여 단체들 참여
31일 광화문광장서 대회 개최
3부 구성100주년 선언문 발표
원행 스님 “31일 광장서 만나자

3.1운동 100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로 나아갈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열리는 ‘3.1운동 100년 범국민대회는 오는 31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오롯이 시민사회의 힘으로 치러진다. 종교계에서는 불교를 비롯해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소속 7개 종교가 모두 참여하며, 시민단체에서는 진보, 보수를 아우르는 단체들이 대거 동참한다. 또한 여성계에서는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YWCA연합회가 함께하며, 노동계에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뜻을 같이 한다.

‘3.1운동 100년 범국민대회는 종교와 성·계층·지역·세대·정파를 망라해 민족 통합과 평화를 지향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대회는 총 3부로 구성된다.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하는 1부에서는 33인의 기미독립선언문 낭독과 시민합창단 공연, ‘남북 평화의 떡 나눔 잔치가 열린다. ‘남북 평화의 떡 나눔 잔치는 한반도 팔도의 명물 특산품 떡 3만 명분을 준비해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하며, 서울·평양·판문점에서도 동시에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하는 2부에서는 남과 북, 해외 인사들의 영상메시지 상영과 ‘3.1운동 100년 범국민선언문이 발표된다. ‘3.1운동 100년 범국민선언문은 현재 윤경로 한성대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종교계·역사학계·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추천한 인사들이 초안을 마련 중이며, 초안이 완성되면 종교·성별·정치 성향 등을 고려해 각계 인사 100인을 위촉해 숙의 토론 후 선언문을 확정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3부 행사에서는 시민과 함께 화합과 평화의 의미를 다지는 만북울림과 영산줄다리기(국가무형문화재 제26)를 진행한다. ‘만북울림은 풍물과 복을 울리며 세종대로를 행진하는 행사로 시민 참가단 8천여 명이 함께 하며, 대회 마지막 순서인 영산줄다리기는 세종대로와 서울시청 앞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3.1운동 100년 범국민대회준비위원회가 1월 29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3.1운동 100년 범국민대회준비위원회가 1월 29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축사를 통해 3.1운동 범국민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원행 스님은 “3.1운동은 뭇 생명의 자주와 독립을 밝히는 선언이자, 온 세상의 평화와 번영에 대한 기원이었다. 낡고 오래된 체제와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세상을 열린 마음으로 맞이해야 한다는 깨달음의 사자후였다면서 “3.1 운동은 대한민국의 탄생과 임시정부의 수립이 이어졌습니다. 모든 국민들의 참여와 희생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소중한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종교인들은 시민사회 여러분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하겠다. 31일 광화문 광장에서 손에 손을 맞잡고 힘찬 북소리에 흥겹게 춤추고 환호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자주 독립선언이자 세계 인권 선언인 3.1운동의 참된 뜻을 새겨야 한다. 3.1운동 100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는 물론 온 인류의 평화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도 한국 주요 종교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3.1운동 100주년 범국민대회가 식민과 분단 어두운 그림자 거둬내고 자주와 해방 민주와 평화 나아가길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범국민대회준비위는 범국민선언문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우리는 이에 한반도가 영구적 평화지대임을 선언한다는 시대정신을 선언문에 담겠다고 천명한 준비위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시 광장에 모이고자 한다. 운동의 독립정신을 바탕으로 분단의 상흔과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고 한반도 평화를 선언하려 한다“3.1운동의 가치를 기억하고 국민 화합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대회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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