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 등, 방글라데시에 가스버너 10만 대 전달
50만 난민 식생활 개선 ???및
황폐화된 산림 보호 취지로
불교계 국제구호단체 JTS가 로힝야족 난민을 위해 현지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사)JTS(이사장 법륜)는 KOICA(이사장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1월 22일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인근의 로힝야 난민촌에 가스버너 10만 대를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JTS 대표 박지나, 홍보대사 배우 조인성·작가 노희경, UN기구 세계식량계획(WFP) 관계자 등은 난민 가정 지원에 동참했다.
앞서 JTS는 연료 문제 등으로 인한 가스버너 긴급지원 요청을 WFP에게 받고, 2018년부터 현장 조사 및 사업기금 마련, 구호물품 주문제작 등 준비에 착수했다. 전달된 가스버너는 현지 WFP를 통해 난민 가정에 안전교육 수료 후 순차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이사장 법륜 스님은 “아이들이 나무를 하러 혼자 숲에 가면 성추행 등 범죄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지원 계기를 전했다.
이번 지원으로 약 50만 명의 난민들이 완전조리 식량을 섭취해 급성 영양실조 등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연료를 구하러 멀리까지 가야했던 어린이, 여성들의 안전 확보, 벌목으로 황폐화된 난민캠프 산림 보호개선 등 효과가 기대된다.
난민촌을 방문한 조인성, 노희경 씨는 “평소 JTS에 후원하며 난민 등 국제구호활동에 관심을 가져왔다. 구호단체의 손길이 없었다면 이곳 난민촌은 아비규환이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국제 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