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300만원·백미 등 물질적 지원 나서

백련사 주지 혜성 스님과 유해억 신도회장이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모습.

강화불교사암연합회(회장 승석, 전등사 주지)121일 음주 뺑소니 사고 피해자 조모 씨 가족을 찾아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백련사 주지 혜성 스님, 화개사 주지 원준 스님, 김일식 강화경찰서 청문감사실 과장 등이 참석했다.

강화사암연합회에 따르면 피해자 조 씨는 지난해 122일 강화읍에서 무단횡단 중 음주 뺑소니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졌다. 현재 많이 호전됐지만 가족들은 수입이 없어 생활고를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강화사암연합회는 지난해 3월 강화경찰서와 맺은 범죄피해자 돕기 업무협약 일환으로 뺑소니 피해자 가족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한 것이다. 이와 함께 백련사는 별도로 마련한 백미 등을 전달했다.

백련사 주지 혜성 스님은 조 씨의 아내에게 피해자가 호전되고 있어 정말 다행이다. 용기를 잃지 말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위로했다.

조 씨의 아내 김모 씨는 생각지도 못한 도움에 감사드린다. 큰 용기가 생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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