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파땅중등학교에 올 7월 완공 예정

(사)로터스월드 이사 효진 스님(사진 오른쪽)과 조도성 (재)백천문화재단 사무국장(사진 왼쪽)은 1월 18일 로터스월드 사무국에서 라오스 방비엥 파땅중등학교 도서관 건립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로터스월드

재단 1800만원 후원금 지원
건립 이후 관리운영에 도움


불교계 개발협력사업 NGO단체인 로터스월드가 백천문화재단과 함께 라오스 빈곤 아동들을 위한 도서관 건립 지원에 나선다.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재단법인 백천문화재단(이사장 조명하)118일 로터스월드 사무국에서 라오스 방비엥 파땅중등학교 도서관 건립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날 백천문화재단은 건립 후원금 1,800만원을 로터스월드에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은 파땅중등학교 내 약 21.8평 규모의 도서관 건립 및 도서, 책걸상 등 기자재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2월부터 기초공사를 시작, 오는 7월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로터스월드에 따르면 파땅중등학교는 인근 5개 마을서 612명의 학생이 통학하고 있으며, 점차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학교 내 도서관 관리교육을 받은 교사 5명이 재직 중이지만 도서관 시설은 전무했다.

이사장 성관 스님은 파땅중등학교 도서관 건립에 국한하지 않고 체계적인 도서관리, 공간 활용 등에 대한 교사 교육을 수시로 진행해 학생들의 학습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천문화재단은 2011년 캄보디아 돈엠초등학교 지원을 시작으로, 라오스 덕캄초등학교, 미얀마 수따웅페이초등학교 등 교육시설 후원사업을 로터스월드와 공동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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