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151명 졸업…“보리의 길로 나아가시길”

약천사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왓이 1월 19일 보리왓 법당에서 불교대학 1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질 잘헌상’(학업 최우수상)‘, ‘제라지게 잘헌상(학업우수상)’, ‘요망지게 잘헌상(모범상)’! 제주방언으로 만들어진 상장명과 함께 수상자의 이름이 불려 지자 큰 박수가 울려 퍼졌다. 신제주 불교대학 보리왓의 첫 졸업생 151명이 탄생했다.

약천사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왓(원장 성원)119일 보리왓 법당에서 불교대학 1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원장 성원 스님을 비롯해 제주 약천사 주지 덕조 스님, 팔공산 은해사 교육국장 용주 스님, 관음사 사회국장 법성 스님을 비롯해 김태식 제주 도의회 의장, 조상범 제주 문화스포츠대외협력국장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졸업식은 학사보고로 시작해 졸업장 증정 및 상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보리수어린이합창단이 축가로 축하했다. 이어 인사말과 송별사, 격려사 및 축사 등도 진행됐다. 특히 이날 불교대학은 졸업식에서 수여할 상을 제주방언으로 상 명칭을 제작해 호응을 얻었다. 불교대학은 앞으로도 제주 방언으로 상장명을 작성해 지역 특징을 활용 할 것을 밝혔다.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왓은 2017년 11월 25일 문을 열어 2018년 3월 신입생 172명을 모집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1년 동안 수학 과정을 마치고 151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왓은 20171125일 문을 열어 20183월 신입생 172명을 모집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1년 동안 수학 과정을 마치고 151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왓은 제주에서 보기 힘든 강사진을 구성해 수준 높은 강의를 이끌었으며 수강생의 만족도를 높인 것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원장 성원 스님은 졸업생들이 각자의 가정과 사찰로 돌아가 사회와 불교를 위해 더 헌신하고 역할을 다하는 것이 불교대학이 존재하는 이유이다앞으로 새롭게 입학할 인연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왓은 신입생을 모집한다. 개강은 37일이며 1년 과정이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된다. 064)74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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