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추위 2차 회의서… 서류미비로 1인은 제외
22일 소견 발표·28일 공개토론회 방식 의결

 동국대 제19대 총장 후보 대상자로 10명이 확정됐다.

동국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원명, 총추위)118일 제2차 전체 회의를 열고 총장 후보자 확정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총추위는 117일 열린 실무위원회의 후보 대상자 자격심사 결과를 보고 받고, 이를 원안대로 처리했다. 115~16일 접수된 인원은 11명이었지만, 김상인 대덕대 총장은 서류 미비로 후보 대상자에서 탈락됐다.

이에 따라 고유환·김상겸·박명호·송일호·유국현·윤성이·이상일·이은기(서강대조의연·허남결 교수가 최종 후보 대상자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총추위는 122일과 28일 열리는 소견 발표와 공개토론회의 방식 등을 확정지었다.

소견 발표는 122일 오후 1시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열린다. 후보들의 소견 발표는 모두 PPT로 진행되며 사전 질의 4문항을 포함해 작성해야한다. 발표 시간은 1인당 20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소견 발표 후에는 15분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발표 순서는 이날 총추위 회의에서 추첨으로 조의연- 유국현-박명호-이은기-송일호-이상일-고유환-허남결-윤성이-김상겸 순으로 정해졌다.

또한, 동국대 총장 선거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공개토론회는 128일 오후 2시 본관 3층 중강당에서 진행된다. 사회자는 김봉석 총추위원이 맡았다. 토론회의 발표 순서는 당일 후보자들이 직접 추첨해서 정해진다.

공개토론회의 진행 방식은 각 후보자별 5분동안 모두 발언과 20분간의 토론, 마무리 발언 3분으로 이뤄진다. 질문은 법인사무처가 수렴해 실무위가 질문 내용을 10개로 압축해 공통 질문을 선정하게 된다.

방청객은 사전 접수로 선정된다. 접수는 122~24일 동국대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대상은 불교계 인사, 동문, 교수, 직원, 재학생이며, 참여 인원은 300명이다. 소견 발표와 공개토론회는 모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각 후보들의 인사 정보 공개를 실무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위원장 원명 스님은 총장 후보 등록을 10명이나 한 것을 동국대 발전을 위한 열정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총추위에서 공정하게 선발해 좋은 인물을 후보로 올리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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