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 되길 원하는 태국 여성들
‘비구니’ 되길 원하는 태국 여성들
  • 박정현 객원기자
  • 승인 2019.01.11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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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출가를 금지하는 태국 법을 거부, 타국에서 비구니로서 계를 받은 태국 여성 부드사반 찬타웡. 사진출처=인디안익스프레스
여성 출가를 금지하는 태국 법을 거부, 타국에서 비구니로서 계를 받은 태국 여성 부드사반 찬타웡. 사진출처=인디안익스프레스

여성 출가가 금지된 태국에서 변화의 조짐이 포착된다. 인디안익스프레스는 1월 10일 “태국 여성들이 전통을 거스르고 평등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최근 몇 년 새 비구니가 되길 원하는 여성들이 스리랑카 또는 인도에서 출가, 계를 받는 방법을 통해 전통을 타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태국의 수도인 방콕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여성 출가자들의 실상을 고발하며 지난달 타국에서 출가한 여성 21명의 소식을 전했다. 

태국은 1928년 이후 여성 출가를 금지시켰다. 이 때문에 오직 남성만 스님이 될 수 있다. 여성이 종교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스님보다 덜 엄격한 규제를 따르는 ‘흰 옷’(일반 승려 가사와 다른)을 입는 수도승이 되는 것이다. 또 다른 경우에는 사찰의 가사업무만을 담당하기도 한다.  

다만 태국 정부는 이것이 성 차별이 아닌 오랜 전통의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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