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자격심사, 17일 산중총회

조계종 제8교구본사 김천 직지사 차기 주지후보에 중앙종회의원 법보 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법보 스님은 114일 예정된 중앙선관위 자격심사를 통과하면 사실상 차기 주지후보로 당선된다. 본사주지 선출과 관련된 산중총회법에는 후보가 단독 입후보할 경우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직지사는 오는 17일 경내 설법전에서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연다.

한편 법보 스님은 1967년 직지사서 녹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8년 범어사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서울 삼성암 및 학도암 주지를 비롯해 중앙종회의원 5선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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