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중앙종무기관·산하기관 300명 동참

조계종이 새해를 맞아 화합과 혁신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해를 열어가겠다는 서원을 세웠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불기2563(2019)년 기해년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교육원장 현응 스님, 포교원장 지홍 스님 등 교역직 스님과 일반직 종무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원행 스님은 신년사를 통해 모두 일상 속에서 바르게 자비를 실천하고, 이웃과 함께 복과 덕을 나누자. 인연과 본분을 소중히 여겨 부단히 정진하자면서 화합과 혁신으로 미래불교를 열어가는 데 함께하자. 종단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참된 불자로 살아가겠다는 서원으로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응 스님은 올해는 국가적으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조계종은 명실상부한 종단을 설립 57년이 지났다종단이 삼보정재를 수호하고, 수행과 교화를 뒷받침하며 부처님 덕화를 널리 펼치는 데 힘쓰자고 덕담했다.

또한 지홍 스님은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 일생을 받고, 하루하루를 공평하게 부여받는다. 하지만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면서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을 책임감을 바탕으로 해결해 한국불교가 역사에 새롭게 남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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